제주 동부 vs 서부, 어디를 갈까?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동부와 서부 중 어디를 갈지입니다. 제주 동부와 서부는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부는 성산일출봉, 우도, 섭지코지 같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 많아 감성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서부는 협재해변, 한림공원, 오설록 티뮤지엄 같은 관광명소가 많아 가족 단위나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동부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성산일출봉입니다. 새벽 등산을 통해 정상에서 해돋이를 감상하는 것은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또한, 우도를 방문하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 해변을 즐길 수 있으며, 전기 스쿠터를 빌려 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섭지코지는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며,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서부 여행을 선택한다면 협재해변과 금능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바닷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해변입니다. 또한, 한림공원에서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식물과 동굴을 관람할 수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에서는 제주 녹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직접 녹차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제주도를 처음 방문하는 경우, 동부와 서부를 모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박 4일 일정이라면 첫날과 둘째 날은 동부, 셋째 날과 넷째 날은 서부를 여행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구성하면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감성 카페 5곳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카페가 많아 카페 투어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여행 중 잠시 쉬어 가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감성 카페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추천 카페는 '카페 델문도'입니다. 협재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하며, 실내는 고급스러운 유럽풍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당근 케이크와 라테가 유명하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두 번째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봄날 카페'입니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유명하며, 창가에 앉으면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수제 디저트도 인기 있으며, 특히 크림이 듬뿍 올라간 밀크티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애월 해안도로에 위치한 '테라로사 제주'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로스팅 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신선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제공합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조용히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네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성산읍에 위치한 '비오토피아 카페'입니다. 이곳은 제주 돌담과 자연 속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야외 좌석에서는 드넓은 초원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귤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가 인기 있으며, 제주다운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카페는 '플레이스 캠프 제주'입니다. 이곳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며, 카페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 숍과 전시 공간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처럼 제주도에는 분위기 좋은 감성 카페가 많아 여행 중 한두 곳은 꼭 들러보기를 추천합니다.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순간이야말로 제주 여행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제주 오름 BEST 3, 등산 초보도 쉽게 갈 수 있는 곳
제주도에는 크고 작은 오름(작은 화산체)이 약 360개 이상 있습니다. 오름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자연경관 중 하나로,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오름 세 곳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추천 오름은 '새별오름'입니다. 새별오름은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해 있으며, 초보자도 20~3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부담 없는 코스입니다. 오름 전체가 부드러운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걷기 좋으며, 특히 봄에는 유채꽃과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한라산과 제주 서쪽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매년 3월에는 '들불축제'가 열려 오름 전체가 불꽃으로 물드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오름은 '다랑쉬오름'입니다. 다랑쉬오름은 제주 동부에 위치한 오름으로, '제주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합니다. 다랑쉬오름의 정상까지는 약 40분 정도 걸리며, 정상에 오르면 커다란 분화구가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일출 명소로도 유명해, 이른 아침에 오르면 붉게 물든 하늘과 함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은 '용눈이오름'입니다. 용눈이오름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오름 정상에서는 주변에 넓게 펼쳐진 제주 초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영화와 CF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하는 만큼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제주 오름은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 일정에 맞춰 부담 없이 방문해보기를 추천합니다.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면서 제주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